22일 증시에서는 한국석유, 원익큐브, 승일, 팬스타엔터프, 에프앤가이드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29.85% 오른 26만7500원을 기록했다. 다만 상승 이유가 명확하지 않아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시한은 다음달 23일 오후 6시까지다.
앞서 한국석유는 지난 달 25일 10분1 비율의 주식 액면분할과 1대1 비율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주식분할 효력발생일은 4월 14일, 상장일은 4월 15일이다. 주식 액면분할 효과로는 주당 가격이 낮아져 소액투자자 참여를 유도해 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원익큐브는 이날 장중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당사의 사업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럼 불구하고 장중 급등해 전거래일보다 29.99% 오른 4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이 종목은 선임 예정인 감사가 윤 전 총장과 인연이 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에프앤가이드도 대표이사가 윤 전 총장과 고등학교 동문이란 소식이 알려지며 최근 관련 테마주로 언급되고 있다. 이에 오늘 증시에서 전 거래일보다 29.92% 오른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