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CI
투자자들의 관심은 주가 향방에 쏠리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참여연대와 민변 등 시민단체는 포스코 임원들이 호재성 정보인 1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앞서 포스코 주식 1만9209주를 사들여 위법행위를 했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는 주당 1만7000원 기준으로 총 32억 원 규모다.
그 영향으로 지난 12일 주가는 30만 1000원가지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철광석 가격 급락 및 블록딜(대량매매)로 인한 수급, 포스코 경영진의 내부 정보 이용 혐의를 둘러싼 시민단체 고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날 주가는 30만 8000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CEO리스크가 펀더멘달에 희석된 모양새다.
NH투자증권은 주가 급락은 매수기회라며 목표주가로 35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따른 금리 상승이 이뤄진단 점에서 경기변동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철강 산업인 포스코 주가가 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국제 철강 가격 상승에 힘입어 포스코의 상반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