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 44만5591명 검사해 0.3% 확진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증상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설치된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성탄절 하루 동안 115명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서울 73명, 경기 33명, 인천 9명 등 총 115명이다. 지난 14일부터 운영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12일간 누적 11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증상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휴대전화번호만 있으면 익명으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진행한 후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전날 서울·경기·인천에서 각 1곳씩 3곳이 추가되면서 수도권 지역에 설치된 총 150곳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성탄절 하루 동안 3만3983명이 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량은 44만5591건으로 이 가운데 11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0.3%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