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출처=이영지SNS)
래퍼 이영지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불참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영지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 울지 않고 아쉽지 않다”라며 자신의 수능 불참에 쏟아진 관심에 속내를 전했다.
이영지는 2002년생으로 올해 나이 19세다. 다른 고3들과 마찬가지로 이날 수능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알람을 듣지 못해 결국 시험을 치르지 못해 화제가 됐다. 특히 이영지는 시험 전 ‘연세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영지는 쏟아지는 관심과 걱정에 “저는 아쉽지 않다. 공부를 안 했는데 어떻게 연세대를 가냐”라며 “열심히 풀었다고 해도 집 앞의 중학교도 못 갔다. 제발 기사 좀 그만 써달라. 수능 못 본 게 자랑이냐”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수능 못 봐도 잘 먹고 잘산다는 말은 기만의 의도가 전혀 없었다”라며 “준비성 철저하지 못한 저도 어찌어찌 잘 사니 오늘을 위해 노력한 분들의 앞날은 훨씬 더 빛날 거라는 의미였다”라고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영지는 2019년 Mnet ‘고등래퍼 3’의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 메인스트림윈터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