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의 추가 상승 탄력은 둔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최고치 경신 시도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30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2630포인트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외국인 투자가들은 11월 들어 7조3000억 원 이상 순매수했고 월간 기준으로는 2013년 9월 7조5000억 원 순매수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대”라고 분석했다.
이어 허 연구원은 “외국인 또는 해외 자금은 글로벌 성장률이 높아지고 주식 위험 프리미엄이 낮아지고, 달러가 약할 때 미국이 아닌 지역 그 가운데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은 신흥국으로 향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신흥국 자산 가격이 선진국 대비 비싸지 않다는 점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은 이제 초기 국면일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 투자가들이 매입하는 화학·전자·기계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