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내년동결, 성장률 올 상향 내년 하향
- 최근 반도체 수출이 워낙 좋고, 설비투자도 워낙 많다. 한국은행은 올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올 성장률을 상향조정하면 기저효과로 인해 내년 전망치는 낮출 것으로 본다.
내년 국고채발행 증가에 따른 국고채 단순매입과, 국고2년물 발행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아직 확정돼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원론적 수준에서의 입장만 밝힐 것으로 본다. 한은 멘데이트(mandate·책무)에 고용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매파적 스탠스를 감안하면 이에 대해서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말할 것으로 본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겠지만 절대규모로는 높아지는 것이다. 내년 연말까지도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내년동결, 성장률 올 -1.3%, 내년 2.8%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기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는 상황이다. 이미 경기회복세가 명확하게 확인될 때까지는 완화적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던 만큼 현재의 통화정책 행보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신용대출 급증과 같은 금융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은은 예의주시 하겠으나 여전히 경기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견해를 재확인할 전망이다.
▲ 구혜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내년동결, 성장률 올 -1% 이내, 내년 3.0% 전후
- 올 3분기(7~9월) 성장률이 좋다보니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 이내 수준까지 올려 전망할 수 있을 것 같다. 내년 성장률과 소비자물가는 각각 3.0% 전후와 1.1% 이상으로 예상할 것을 본다. 다만, 기저효과와 함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경기경로나 불확실성이 낮아졌다고 보진 않을 것이다.
물가와 성장을 높게 평가하면서 혹시 나올지 모를 기준금리 인상 이야기에 대해서는 철저히 아니다라고 할 것이다. 고용을 한은 목표로 두는 것에 대해서는 소극적 입장을 내비칠 것으로 본다.
내년 경제지표 자체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한은은 그 이상 경기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구간이냐를 따져볼 것이고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금융안정과도 연계하겠다. 내년에도 기준금리 변경은 미국 연준(Fed)이나 한은이나 모두 쉽지 않을 것이다.
▲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내년동결, 성장률 올 -1.3%, 내년 2.9~3.0%
- 올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인 -1.3%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내년은 기존 전망치 2.8%에서 0.1%포인트 내지 0.2%포인트 정도 올리지 않을까 싶다.
내년 국고채 단순매입과 함께 기획재정부의 국고채 2년물 발행에 따른 한은 입장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사상 최저수준인 0.50%의 기준금리를 언제까지 유지할지도 관심사다.
▲ 김상훈 KB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내년동결, 성장률 올 -1.2~-1.3%, 내년 2.8%
- 이번 금융통화위원회는 특별한 게 없을 것 같다. 추가 완화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기존 완화기조를 유지하고, 금융안정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정도가 되겠다.
관심은 성장률 전망으로 올 3분기가 워낙 잘 나오다보니 좀 상향조정될 것 같다. 다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해서 4분기 수치는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올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하거나 0.1%포인트 정도 올릴 것으로 본다. 내년 전망치는 기존 2.8%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내년동결, 성장률 올 상향, 내년 하향
- 이번 금통위는 특별한 게 없을 것 같다. 새로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전망치가 나올텐데 올해 성장률은 3분기(7~9월) 실적이 서프라이즈였다는 점에서 상향조정되지 않을까 싶다. 이에 반해 내년 성장률은 낮출 것으로 본다.
기획재정부의 국고채 2년물 발행과 관련해 한은이 통화안정증권(통안채) 발행을 줄일지 관심사다. 다만 기재부도 12월 중순에나 확정해 발표한다고 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대답을 듣지 못할 것으로 본다. 향후 2년 정도는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