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16일 카카오에 대해 2022년 영업수익은 6조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 4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카카오의 영업수익이 2019년 3조1000억 원에서 연평균 31% 성장하며 3년 만에 두 배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부문은 신사업, 웹툰 중심의 유료 콘텐츠, 톡비즈"라며 "분기별 성장성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최소 30% 이상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커머스, 금융서비스, 콘텐츠 부문도 각각 49%, 61%, 20%로 압도적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김 연구원은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전사 이익에서 특이점은 페이와 모빌리티가 흑전에 근접한 호실적을 기록한 점"이라며 "기타 신사업 여파로 신규사업 손실 181억 원을 기록하긴 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00억 원 이상 손실을 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페이와 모빌리티 사업이 규모의 경제에 진입한 만큼 2021년부터는 의미 있는 이익창출이 기대된다"며 "내년이면 분기 1500~2000억 원 영업이익 레벨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