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민과 함께 도출한 '2050년 미래상'을 다음 달 발표한다.
LH는 11일 서울 중구 소재 소셜커뮤니티 공간 ‘페이지 명동’에서 제2차 LH 국민공감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공감위원회는 LH 사업 전반에서 공공성을 강화하고 국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구성된 시민참여자문기구다. 지난 7월 공동주택 입주민, 사회혁신가, 마을활동가 등 각계 국민들로 구성된 2기 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번 전체회의는 30년 후 미래 세대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LH가 나아가야 할 모습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2050 LH 미래상을 도출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근 LH는 미래 메가트렌드 및 국내외 환경변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국토‧도시 및 주택 인프라’ 관점에서의 2050 LH 미래상을 고민하고 있다.
LH는 국민공감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미래상을 도출하고, 다음 달 비전 선포식을 통해 LH 2050 미래상을 대내외에 선보일 계획이다.
송경용 LH 국민공감위원회 공동위원장은 "LH는 그동안 국민의 주거안정과 경제발전을 위해 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며 "다가올 미래에도 국민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들으며 사회에 건강하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국민 눈높이와 시대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고,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설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혁신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든든한 신뢰를 주는 LH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