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운전 연수 캠페인 위해 3자 간 MOU 체결
불법 운전 연수 근절 및 합법 연수 활성화 목표
현대자동차가 경찰 및 시민단체와 함께 안전하고 합법적인 운전 연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 연수 희망자와 전문 운전학원을 1:1로 매칭시켜 합법적인 연수를 활성화한다는 게 목표다.
22일 현대차와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등에 따르면 이들 3자는 초보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심 운전 연수 캠페인 진행 등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19일 비대면으로 치러진 업무 협약식을 통해 불법 운전 연수를 근절하고, 안전하고 합법적인 운전 연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로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려는 차원에서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
불법 운전 연수는 금전 사기와 미검증 강사의 강습, 불법 개조 교습 차량 등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성행해 왔다.
불법 운전 연수에 대한 고객 인식 부족과 합법 운전 연수의 복잡한 절차 및 낮은 접근성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대차 등은 합법 운전 연수를 비대면/모바일 형식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제공하기로 협의했다.
현대차는 플랫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운영과 홍보를 맡는다. 경찰청은 플랫폼 활성화를 지원하고 안실련은 안심 운전 연수 캠페인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3자는 운전 연수를 원하는 수요자와 공급자(운전 전문학원)를 1:1로 매칭시켜주는 신개념 모바일 앱 플랫폼<운전결심> 출시를 통해 건전한 운전 연수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전 연수 매칭 모바일 앱 플랫폼인 <운전결심> 은 합법적인 운전 연수 확산을 위해 민-관-사가 협력해 건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운전결심> 플랫폼은 시의적절한 대응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