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중앙·지자체·공공기관·민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균형 뉴딜 추진 방안'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속담에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며 "지역균형 뉴딜 성공의 관건도 바로 협업과 실행"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투입 자금 160조 원의 47%에 달하는 75조3000억 원이 실질적으로 지역에 투자되므로 궁극적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의 적극적 동참과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나아가 지역을 확 바꿔 놓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부는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지역균형 뉴딜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총 75조3000억 원을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에 투입하는 한편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주도·선도하는 지역뉴딜 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