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투데이 DB)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도록 정부가 총력을 다해 시장의 ‘부동산 불패론’을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지난주 주택시장은 대체로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진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며 “매매시장은 서울지역의 낮은 상승세가 지속됐으며, 전세시장은 아직 상승률을 보이나 그 상승폭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조심스러운 진정세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시장 교란 요인으로 작용하는 투기수요 등에 대한 관리가 매우 긴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수요자 보호 및 투기적 수요 근절 등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정책적 의지는 매우 확고하다”면서 “부동산 가격 안정에 대한 일각의 의구심을 ‘이번에는 확실히 달라지겠구나’라는 신뢰와 공감이 안착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시장에 뿌리 박혀있는 부동산 불패론을 이번만큼은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각오로 부동산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