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31∼38도를 나타내겠다.
서울이 26∼34도를 보이겠고, 강릉 28∼36도, 전주 24∼35도, 부산 25∼33도로 예보됐다. 대구는 26~38도를 보이겠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울산은 '나쁨'을 보이겠다. 서울과 경기 남부, 충북, 부산도 밤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일부 중부내륙과 영남권의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는 게 대기질통합예보센터의 설명이다.
이날부터 24일까지 남해안과 서해안은 천문조로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