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차이나 강태영 대표 (사진제공=포스코경영연구원)
포스코경영연구원은 포스코 그룹의 중국 전략 수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포스리차이나(POSRI China)를 설립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리차이나 대표로는 강태영 포스코경영연구원 부사장을 임명했다.
포스리차이나는 2020년 3월 설립 등기를 마쳤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최근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포스리차이나 설립은 중국 사업 여건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는 조치로 풀이된다.
신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은 수출보다 내수 중심의 자립 경제 모델을 강조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양회에서는 중국 철강업계 대표들이 철강산업이 ‘고도의 질적 성장’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리차이나는 중국 정부기관, 철강 관련 학계, 산업계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토대로 포스코의 중국 전략 수립을 밀착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철강 외에 신성장 분야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밀착 지원 활동에도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포스리차이나의 심상형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의 수많은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강하게 변모하고 있는 현장에서 우리 경제와 기업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