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6일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비접촉 소비 확산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일 대비 6.53%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1만2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카카오도 전일 대비 6.97% 오른 19만9500원에 마감했다.
이어 KG모빌리언스(12.28%), 코리아센터(9.71%), 카페24(5.33%) 등 전자결제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충격에도 비접촉 소비 확산에 따라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7321억 원, 영업이익 221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4.6%, 7.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쇼핑ㆍ간편결제 등 부문이 선전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