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그린플러스에 대해 정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하늘 연구원은 “스마트팜은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로 전국의 4곳 전북 김제, 경북 상주, 전남 고흥, 경남 밀양 등에 혁신 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경북 상주의 스마트팜은 건설 중이며 전북 김제는 2분기, 고흥과 밀양은 4분기에 건설 입찰이 예정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린플러스가 상주의 스마트팜 건설에 설비를 납품했으며 고흥과 밀양 온실 설계에 참여하고 있어 향후 실제 건설 입찰에서 추가 설비 납품이 예상된다”라며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 밸리 외에도 장기적으로 스마트팜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농업환경이 열악한 나라로의 수출도 가능해 향후 장기적 성장이 전망된다”라고 짚었다.
지난해 10월 WTO에서 개발도상국 특혜를 포기하면서 농업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도 스마트팜 사업을 가속화하는 요인이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2위 농업 수출국인 네덜란드는 1980년대 스페인, 포르투갈 등지로부터 대량의 저가 농산물 유입에서 시작된 농가 위기를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으로 해결한 스마트팜의 대표적인 선진국”이라며 “우리나라 역시 스마트팜으로의 적극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