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를 기록하겠다.
금요일 아침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의 경우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에는 기온이 아침보다 15도 이상 오르겠으나, 밤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떨어지며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토요일인 4일에는 2일보다 낮 기온이 2∼5도 낮아 쌀쌀하겠다. 바람도 강해지겠다.
또 ‘한식’인 5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4~5일에는 바람이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행ㆍ성묘에 나설 때는 산불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다음 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전국에서 건조특보가 확대ㆍ강화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해상에서는 먼바다를 중심으로 3일 오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4일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남해 서북서쪽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은 축적된 국내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어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