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오는 5월까지 3개월간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의 상가 임대료를 50% 인하할 계획이다.
박재홍 주건협 회장은 "주택건설회관 상가 임차인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임대료를 인하키로 했다"면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임대료 인하가 상가임차인들에게 작은 위안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건협은 전국 7700여 주택건설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단체다. 정부 권한 위탁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 주거 여건 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