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전남 나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18일 오후 4시 58분께 전남 나주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인력 100여 명이 진화에 나섰다.
이 불은 문평면의 한 주택에서 시작해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과 소나무 등 400그루, 임야 0.8㏊를 태워 99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4대와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불길 진화에 나섰으며 오후 7시 30분께 불길을 잡고 잔화 정리도 마친 상태다.
한편 강한 바람 탓인지 이날 전국 7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전남 나주를 비롯해 경남 하동, 경북 안동, 충남 아산 등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모두 진화된 상태다.
이날 발생한 산불 중 6건은 영농에서 폐기물 소각 시 불씨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