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10년 전으로 되돌렸다.
이날 외국인은 5893억 원어치 매물을 쏟아내며 10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의 10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8조2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기관도 4362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2743억 원, 투신 546억 원, 연기금 등 473억 원 등 전 주체가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이날도 홀로 9144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6억9000여만 주, 거래대금은 9조3433억 원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진원생명과학으로 총 5389만8268주가 오갔다. 또 삼성전자, 서울식품, 신풍제약, 신원 등도 거래량이 많았다.
거래대금은 삼성전자가 1조796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하이닉스, 진원생명과학, LG화학, 삼성SDI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