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소속 무용수 나대한이 자가격리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에 다녀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인 가운데 16일 징계 발표가 보도됐다.
16일 국립발레단 측은 나대한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나대한은 지난달 27~28일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는 지난달 24일 대구에서 공연을 마친 후 자가격리 상태였다.
이를 어긴 것도 문제지만 당시 일본은 '입국 전 14일 이내 대구와 청도를 방문 후 입국한 외국인 대상으로 입국금지'가 내려졌던 상황. 나대한과 여자친구가 일본 여행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 '거짓말'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측,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또한 자가격리자와 일본 여행을 함께했던 나대한 여자친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며 신상이 공개되어야 한다는 일부 여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