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기준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 된 가운데 SBS '하이에나'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드라마 ‘하이에나’ 측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된 배우 홍기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9일 SBS 금토 드라마 ‘하이에나’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은 상황에서, 해당 배우의 분량이 그대로 방송에 노출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 홍기준 씨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 및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홍기준은 지난 7일 오후 음주 상태로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두고 잠들었다가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홍기준은 오랜 무명기간을 거쳐 최근 종영한 SBS ‘스토브리그’를 통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는 SBS ‘하이에나’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음주운전이 결국 그의 발목을 잡았다.
‘하이에나’ 측은 그의 출연 분량은 편집 및 삭제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전면 재촬영을 하는 것이 마땅하나, 사전제작 형태로 진행되었고 18일 촬영 종료를 앞두고 있다”라며 “핵심 스토리 진행상 부득이하게 일부 장면들이 방송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