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입국자중 60% 중국인

입력 2008-09-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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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외국인 입국자 중 중국인이 18만 4000명으로 전체 57.9%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 국적별로는 중국이 18만4000명(57.9%)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2만1000명(6.7%), 미국 2만1000명(6.6%), 필리핀 1만2000명(3.9%), 타이 1만1000명(3.3%) 순이었다.

국제이동자는 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내외국인 입출국자(장기이동자)를 말한다.

지난해 외국인 주요 입국초과 국가는 중국, 베트남, 타이, 미국, 필리핀 순이다. 중국은 2005년을 제외하고 2000년부터 계속해서 입국초과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05년은 동포 자진귀국프로그램 시행으로 한국계 중국인 출국이 대폭 증가해 중국인 출국초과 현상이 심화된 것이라고 통계청은 풀이했다.

지난해 국제이동자는 126만3000명으로 2006년에 비해 2만 8천명(2.3%) 증가했고 내국인과 외국인이 2000년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내국인은 증가세 지속, 외국인은 2005년을 정점으로 2006년에 이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국인의 입국 및 출국 모두 증가세가 지속됐다. 외국인의 입국은 증가세 지속, 출국은 2005년을 정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순이동(입국-출국)은 2005년까지 출국초과, 2006년부터 입국초과 현상을 보인 가운데 지난해에는 국제순이동은 7만 7000명 입국초과로, 전년보다 3만3000명 증가했다.

외국인 입국자 체류자격은 방문취업 9만4000명(29.5%), 단기종합 3만3000명(10.5%), 비전문취업 3만1000명(9.8%) 등의 순이었다.

이는 산업연수생제 폐지로 단순노무 외국인력 제도가 고용허가제로 통합되고, 동포의 입국과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방문취업제가 시행됨으로써 산업연수와 방문동거가 감소하고 방문취업이 가장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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