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카카오스토리 앱 화면 캡처)
'미스터트롯' 투표방법에 '카카오스토리'가 포함됐다. 트로트 장르의 주요 소비자층인 노년층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현재 SNS 앱 카카오스토리가 TV조선 '미스터트롯' 네티즌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방법은 해당 앱 내에 신설된 '미스터트롯 투표' 메뉴를 통해 스페셜페이지에서 선호하는 출연자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된 상태라면 따로 인증 없이 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이같은 '미스터트롯' 투표방법은 주요 시청자층인 중장년 및 노년 시청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행태를 십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스토리가 흔히 중장년 세대에서 사용하는 SNS란 점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한편 '미스터트롯' 투표방법으로 이름을 올린 카카오스토 스페셜 페이지에는 참여자 투표 메뉴와 함께 주요 방송 영상 클립도 게재돼 있다. 카카오와 TV조선 입장에서는 해당 영상 재생을 통한 광고 수익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