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개그맨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결혼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상해 김영임 부부는 3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날 이상해 김영임 부부는 결혼 40년 차가 됐음을 밝히며, 새해를 맞아 덕담을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부부의 결혼스토리가 눈길을 사고 있다.
김영임은 과거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해 이상해와의 결혼 당시를 회상했다.
김영임은 "결혼할 당시 남편이 사업이 잘 안돼 상황이 안 좋았다. 방송도 묶여 있어서 못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집안 반대가 심했음을 밝히며 "우리 집에서는 내가 막내니까 부모님께서 반대를 많이 했다. 근데 남편이 날 너무 따라다녔다. 엄청난 구애를 했다. 그런 와중에 납치도 당할 정도였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남편이 '지금 사정은 안 좋지만 결혼만 하면 공주처럼 대접해 주고 살겠다.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게 해 주겠다'라고 했다"라며 "그 말에 넘어가 결국 결혼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8살 나이 차이인 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