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안심전환대출용 MBS발행 계획보다 순연..3월까지 20조 발행 변함없어

입력 2020-01-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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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등 영향에 기초자산 주담대 신청 실적 부진 탓..일정·금액 변동 가능성

(주택금융공사, 이투데이 정리)
(주택금융공사, 이투데이 정리)
제2 안심전환대출용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실적이 다소 부진하다. 연말 등 영향으로 기초자산인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부진한 때문이란 분석이다. 주담대 신청에 맞춰 발행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2월분 발행계획도 예단키 어렵다고 봤다. 다만 당초 예정인 20조원 발행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2일 채권시장과 주금공에 따르면 당초 이달 3일과 15일 각각 3조원씩 총 6조원 규모로 입찰이 이뤄질 예정이었던 안심전환대출용 MBS 발행은 15일 3조원으로 축소됐다.

이와 관련해 주금공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용 MBS 발행은 일반 채권 발행 방식과 다르다. 기초자산에 연동한다는 점에서 계획대비 일정과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며 “1월 계획물량도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월 계획 역시 1월말 2월 발행계획 발표에서나 확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초 계획보다 속도가 느리다. 약정서를 쓰고 대출을 받아가야 하는데 연말과 개인사정 등으로 순연되는 것 같다”면서도 “20조원을 발행하겠다는 계획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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