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아일랜드 디젤동차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아일랜드에서 디젤동차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12일 아일랜드 철도청에 납품할 1275억 원 규모의 디젤동차 41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지 승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행청이 2005년 현대로템이 수주했던 아일랜드 디젤동차 납품 사업에 이은 추가물량을 요구하면서 발주된 물량이다. 현대로템은 아일랜드에서 2005년 150량, 2007년 33량, 2008년 51량 등 234량의 디젤동차를 수주한 바 있다.
디젤동차는 일반 전동차와 달리 가선을 통한 전력 공급 없이 디젤유로 디젤엔진을 구동해 움직이기 때문에 가선 설치 구간이 적은 도시 외곽 교외선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현대로템이 납품한 디젤동차는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외선 및 통근노선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추가로 납품될 신규물량인 41량도 동일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아일랜드 디젤동차 납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얻은 것이 추가 수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철도종합 업체로서 보유한 경험과 비결을 활용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