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정수라가 남편에게 20억 원을 투자했다가 끝내 파경을 맞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8일 오전 11시 3분 SBS플러스 채널에서 '밥은 먹고 다니냐'가 재방송됐다. 해당 방송에는 가수 정수라가 출연해 결혼과 이혼 과정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정수라는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지난 2006년 결혼을 선택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힘들고 지친 나를 구제해줬다"며 "남편이 자신의 안식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어릴 때부터 한 집안의 가장으로 살아왔던 정수라는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지친 그에게 전 남편의 한 줄기의 빛처럼 다가왔던 것.
하지만 이런 남편과의 관계는 지난 2013년 끝내 파경을 맞았다. 정수라는 "결혼으로 내 재산을 다 잃었다. 사업하는 남편에게 계속 돈을 줬는데 한 20억은 된 것 같다"고 소회했다.
한편 정수라는 1963년 생으로 올해 만 56세다. 43세의 나이로 결혼했다가 7년만에 이혼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