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포인트(+0.31%) 상승한 2127.8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940억 원을, 개인은 17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425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금융업(+0.87%)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화학(+0.60%) 운수장비(+0.2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49%) 기계(-0.60%)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종이·목재(+0.22%) 철강및금속(+0.0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료정밀(-0.56%) 전기·전자(-0.40%) 건설업(-0.3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자전거(+11.13%), 백화점(+2.18%), 보험(+1.25%), 자동차(+1.20%), 제지(+1.1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ED(-2.92%), 사료(-1.60%), PCB생산(-1.57%), 스팩(SPAC)(-1.54%),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45%)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77% 오른 5만22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2.23% 오른 25만2500원에 마감했으며, 셀트리온(+2.22%), 삼성바이오로직스(+2.06%)가 상승한 반면 SK(-2.26%), 한국전력(-1.44%), 삼성SDI(-1.25%)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6.25%), 페이퍼코리아(+12.22%), 롯데지주우(+11.5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아시아나IDT(-10.33%), 써니전자(-8.65%), 에이프로젠 KIC(-6.28%)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SK디스커버리(+29.94%), SK케미칼(+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6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51개다. 8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7원(-0.03%)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78원(-0.20%), 중국 위안화는 168원(+0.1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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