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KB와이즈스타부동산투자신탁3호’를 출시한다.
24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 위치한 센터플레이스 빌딩에 투자하는 ‘KB와이즈스타부동산투자신탁3호’가 오는 29일까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을 통해 판매된다.
센터플레이스 빌딩은 서울 중구의 핵심 업무지역인 을지로입구역과 시청역 인근 지역에 위치한 연면적 4만2539㎡(약 1만2868평)규모의 대형 빌딩으로 2011년 7월에 준공한 새 건물이다. 현재 하나은행, 하나카드, 삼성화재 등 우량 금융사들이 입주해 있고 98% 이상 임대가 완료되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KB자산운용은 빌딩 내 상가를 제외한 오피스(4층~23층) 3만2720㎡(약 9897평)를 매입해 4~5년 간 운영 후 매각할 계획이다. 투자기간 5년 동안 예상되는 배당금은 연 6% 수준으로 6개월마다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펀드 설정 후 90일 이내에 한국거래소에 상장된다.
이번 부동산 공모펀드의 총 모집액은 789억 원으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를 모집한다. 나머지 금액은 KB 금융계열사가 투자할 계획이다.
신명재 KB자산운용 부동산운용본부 상무는 “센터플레이스는 대표 핵심 업무지역인 도심권역(CBD)에 위치해 입지가 탁월하다”며 “이 지역은 신규 오피스 공급량 감소로 임차 수요가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세제 혜택이 시행될 경우 개인투자자의 투자소득에 대한 분리과세와 세율 인하 등 추가적인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며 “임대로 인한 배당소득 외에 향후 매각시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