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8일 현대건설에 대해 일부 주택과 비주택 현장이 준공되면서 매출이 부진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4분기부터 개선될 실적에 주목하면서 목표주가는 5만7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4조877억 원, 영업이익은 0.5% 오른 2392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라 연구원은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는데 주요인은 현대오일뱅크 잔사유 처리시설 등 비주택 부문 현장과 일부 주택현장이 준공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는 일시적인 공백으로 4분기부터는 자체 주택현장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사우디 마르잔 등 해외 현장의 공정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매출과 이익 모두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안 프로젝트들이 마무리되고 2015년 예산 표준화 이후 수주한 공사들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있어서 4분기와 내년에는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