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1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시장 성장 둔화 영향으로 예상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정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Non-IT향 수요 약세로 소재 출하는 정체됐고, 코발트 가격 약세로 판가도 하락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 감소했다”며 “2019년 전 세계 EV 출하는 정부 보조금 축소 여파로 예상대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다만 내년부터 전방 고객사 EV향 전지 출하 확대 수혜로 동사 양극재 수요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019~2023E 전방 고객사 중대형 캐파(Capa, 생산능력)는 CAGR 57%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회사는 하이니켈 NCA 및 NCM 독과점 업체로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외형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