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일 현대위아에 대해 3분기 차량부품 이익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수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7.8% 증가한 267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 서산, 멕시코 등 차량부품 신공장 물량 증가와 믹스 개선으로 안정적인 이익 회복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공장과 중국 등 계절 비수기에도 수출이 증가하며 가동률이 안정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기계 부문은 산업기계 종료 후 적자가 축소되며 -127억 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저수익 상품사업 종료로 모듈 매출액은 연 2조 원을 전망하나 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신공장 엔진 수출량이 증가하고 후륜ㆍRV 확대로 고수익 부변속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계 부진 지속을 감안해도 올해 흑자 전환 이후 향후 2년간 EPS는 연평균 94.2%로 빠르게 회복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