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과다한 빚을 진 채무자 1만 명에게 최대 90%를 감면해준다.
신보는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캠페인'을 11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채무자가 신용을 회복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신보는 채무자의 유형과 상환능력에 따라 감면율을 차등 적용(40~90%)하고 모든 상각채권을 원금감면 대상으로 확대한다. 또, 분할상환 채무자가 조기 상환할 때 적용하는 할인율 한도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액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통한 신용회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별캠페인 실시로 1만 명 이상의 채무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채무자의 신속한 신용회복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