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에이치엔티가 자회사인 ‘팬옵틱스 인더스트리(이하 팬옵틱스)’를 통해 미국 자율주행 기업인 우모(UMO)를 인수한다.
에이치엔티는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인 ‘팬옵틱스’를 통해 미국 내 자율주행 전문 기업인 ‘우모(UMO)’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본원적 경쟁력이자 자율주행 기술의 근간이 되는 카메라 모듈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최첨단 기술과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AI(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우모를 인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우모’는 자율주행차량에 필수적인 3D 지도와 운행 데이터들을 수집해 만드는 플랫폼 구축 전문 회사다. 주요 사업은 자율주행 차량이나 지능형 물류 서비스, AI 등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 사업분야에 필요한 중요한 기술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모는 세계 최고 수준의 3D 맵핑 전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카메라(CARMERA)’와 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스마트 시티 구축에 필요한 디지털 인프라를 제공하는 ‘누미나(Numina)’ △빅데이터를 관리하고 원하는 데이터 결과를 도출하는 분석 기술을 보유한 ‘시티센스(Citiesense)’ 등 유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