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SK텔레콤에 대해 하반기 5G 가입자 증가가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목표가 36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7% 증가한 4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3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과 이익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지만, 하이닉스 지분법 이익이 전분기 대비 53% 감소하면서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71%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상보다 빠른 매출/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반등을 주목하면서 하반기 ARPU 성장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5G 가입자 증가 효과도 ARPU에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5G 가입자는 누적 53만 명으로 점유율 39.7%을 달성하면서 연말에는 180~200만 명으로 보급률 7%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