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전 부문 분기 단위의 성장이 지속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9.2%, 5.5% 상승한 416억 원과 96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했다”며 “매출액 호조의 주 원인은 아이템 매출이 11.7%로 고성장했기 때문이며, 광고(5.6%), 오픈스튜디오(3.3%) 부문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부터 전 부문 성장이 꾸준히 이어져왔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광고 일회성 매출이 있던 지난해 4분기를 제외하고 전 부문 분기별 단위 성장이 지속됐다”며 “상위 BJ들의 별풍선 선물 개수 추이도 7월 현재까지 연중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하반기 다수의 게임 신작 출시로 광고매출 고성장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최근 섹터 내 대형주들의 성장 스토리가 재부각되며 고성장으로 주목받았던 동사 투심에 부정적이었지만, 분기 단위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주가하락으로 12개월 선행 PER은 18.9배까지 떨어졌다”며 “부담없는 밸류에이션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