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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원 오른 1178.3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유로화가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으로 약세를 보이며 달러화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미국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는 -0.02를 기록하며 플러스 전환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해 경기 둔화 우려를 높였다”며 “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로 ECB 회의에서 부양적인 스탠스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 여파로 달러화가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며 “유로화는 온건한 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전망속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짚어다.
이어 “파운드화의 경우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의 영국 총리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여파”라며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부각되며 달러 대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