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가 하반기 전립선암 등을 치료 대상으로 하는 BVAC-P의 임상 1상을 진행한다. 또 흑색종 등을 타겟으로 하는 BVAC-M의 임상 1상도 추진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셀리드는 항암면역치료백신 BVAC-P와 BVAC-M의 임상 1상을 준비 중으로, 하반기 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유 파이프라인에 대한 제품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암종에 관한 적응증 확대와 기존 항암면역치료제와의 병용투여 등의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주목할 점은 기존 주력 항암면역치료백신인 BVAC-C를 중심으로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사실이다. 셀리드의 메인 백신 파이프라인은 BVAC-C와 BVAC-Neo다. BVAC-C는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를, BVAC-Neo는 개인 맞춤형 항암면역치료백신으로 현재 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BVAC-Neo의 경우, 올해 중으로 연구자 임상 1상 진입이 목표다.
BVAC-C가 미국 네오이뮨테크(NeoImmuneTech)에 미국 내 개발ㆍ판매 권리를 기술 이전한 가운데, 여타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은 각 개발 제품에 관한 임상 시험 단계별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과 이상개발, 기술협력, 판권이전 등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셀리드는 BVAC-C의 성과를 기반으로 자사 플랫폼 기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셀리드의 핵심 기술은 셀리백스 플랫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셀리백스는 기존 출시된 면역치료제보다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즉 셀리백스 플랫폼 기술은 항원만 변경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추가할 수 있다.
셀리드는 셀리백스를 통해 앞서 언급한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5종의 항암면역치료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적응증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