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9포인트(-1.20%) 하락한 2067.6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4090억 원을, 기관은 373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4659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철강및금속(+0.3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0.2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3.20%) 통신업(-1.3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섬유·의복(+0.0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종이·목재(-1.22%) 전기·전자(-1.17%) 비금속광물(-1.0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타이어(+1.93%), 농업(+0.38%), 자동차(+0.16%), 헬스케어(+0.13%), 물류(+0.0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4.73%), 전자결제(-4.49%), PCB생산(-3.95%), 스마트폰 부품(-3.58%), LED(-3.23%)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35% 내린 4만155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이 1.00% 오른 131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기아차(+0.95%), 셀트리온(+0.26%)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3.49%), 삼성바이오로직스(-3.39%), 삼성전자우(-2.89%)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남선알미늄(+28.39%), 쿠쿠홈시스(+25.67%), 한화우(+21.82%)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인팩(-15.85%), 일진디스플(-11.57%), 한세실업(-11.1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남선알미우(+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28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51개다. 5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2원(+0.08%)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9원(-0.00%), 중국 위안화는 172원(+0.1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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