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원욱 의원은 오는 13일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리디노미네이션(화폐개혁)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이 의원과 함께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최운열·심기준 의원이, 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서는 박명재·김종석 의원이, 국회에서는 국회입법조사처가 나서 공동주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리디노미네이션의 도입여부 관련 찬반 의견과 함께, 리디노미네이션 현황, 시사점 등 각계 전문가의 입장을 듣고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조하현 연세대 교수가 맡았으며, 임동춘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이 리디노미네이션의 현황 사례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이인호 서울대 교수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전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여한다.
이원욱 의원은 “리디노미네이션 도입 논란은 오랜 시간 이어져 왔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정책토론회는 제대로 열린 적이 거의 없다”며 “리디노미네이션의 대승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기로서 이번 토론회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