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부활한 교보생명 사장직에 윤열현 대표가 선임됐다.
29일 교보생명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 보험총괄담당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창재 회장과 각자 대표체제의 한 축을 담당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각 부문 중요 의사결정은 신 회장과 윤 대표가 공동으로 결정하고, 일상적인 의사결정은 윤 대표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1982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영업지원팀장, 서울 강남·강서지역본부장, 채널기획팀장, 마케팅·FP채널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보험 영업과 기획을 두루 거쳐 '야전사령관'이란 평을 받고 있다. 2005년 교보생명이 대형 보험사로는 최초로 도입한 외국계 점포 형태인 FP지점 체제를 구축,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영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