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홍석천, 축농증으로 후각 잃어…“후각 5%도 안 돼”

입력 2019-03-2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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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후각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요식업 장인 홍석천과 김부용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요리 대결은 마을 어른들을 모신 가운데 이루어졌다. 대결을 마친 뒤 시식 평가가 이루어졌고 13대 1로 홍석천이 태국 요리로 완승했다.

홍석천은 “95년에 태국을 처음 갔다. 코팡안을 갔는데 거기서 똠양탈레를 처음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라며 태국 요리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거부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나는 후각이 없다. 고등학교 때 축농증으로 후각을 잃었다”라며 “후각이 5%도 안 된다. 그래서 아까도 냄새를 물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홍석천은 “후각이 없으니 다른 쪽으로 감각이 발전한다. 나는 향이 세야 반응을 한다. 나한테 세다 싶으면 그것보다 세지 않게 조절한다”라며 “맛은 비슷하게 느낀다. 하지만 후각이 없어서 고등학교 때 후각을 기억하려고 노력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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