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코스피가 2130선 수준의 지지대에 도달했고,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하지만 과매수권 도달 후 하락으로 단기간 상승 추세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11일 전망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기준 코스피가 2137.44선에 마감된 것에 대해 “반도체 고정 거래가격의 하락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 외국인 매도세 등 때문”이라며 “2220~2265선 수준에 위치한 작년 7~9월 저점대 저항 넘지 못하고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종가 기준으로 고점대비 100포인트 가량 하락한 가운데 60일 이평선과 작년 11, 12월 고점대가 2130선 수준에 존재해 지지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바닥권 형성 과정 확인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코스닥지수에 대해서는 “장기 하락 추세선의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하락한 가운데 30일 이평선 수준에서 낙폭이 제한됐다”며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양이지만 중요한 지지대는 700선 수준에 존재한다”고 추정했다.
그는 “코스닥지수가 이미 30일 이평선 수준까지 조정 폭이 확대된 상황이라 하락세가 멈춘다 하더라도 상승 추세 복귀 보다는 기간 조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