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슈피겐코리아의 2019년 아시아 시장 본격 진출과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2019년 슈피겐코리아의 주요 포인트는 일본, 중국, 인도 위주의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을 한다는 것”이라며 “ 또한) 지속적인 브랜드·기종 확대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이어 “슈피겐코리아는 2018년 제시한 계획보다 빠르게 진출할 것으로 보여지며 일본 올해 2월, 중국 4월, 인도 상반기 내로 진출이 예상된다”며 “또한 중화권 제조업체의 점유율이 높은 중국·인도 지역 진출로 인해 중화권 브랜드(화웨이, 샤오미 등)의 신규 기종 출시에 맞춰 상품품목 수(SKU)를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슈피겐코리아는 적극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올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2019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9.7%, 21.0% 증가한 매출 3192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이라며 “기존 라인 대비 20~30% 비싼 신규 브랜드 판매가 확대되고,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으로 인한 제품 가격(P) 및 판매 수량(Q) 확대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북미 및 유럽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B2B 대비 마진이 낮은 B2C 비중 확대 폭 감소로 인해 이익률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