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사랑 나눔 작은 음악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음악을 통해 사랑을 전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호치민 항암병원과 호치민 가족병원에서 ‘사랑 나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이번 행사는 평소 음악회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현지 병원의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환자와 가족, 병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관람했다. 호치민 TV, 베트남 TV 등 현지 유력 방송국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울 만큼 관심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대는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과 한국의 병원 선교 합창단 할리에이스, 호치민 빈즈엉 성의 훙중 보육센터가 꾸몄다. 특히 훙중 보육센터 응웬 테 빈 보육원장은 오른팔이 없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왼손만으로 기타를 치며 하모니카를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법인의 양진영 이사는 “베트남에 진출한 지 20년 된 제약 기업으로서 현지에 사랑과 우정의 가치를 나누는 역할을 계속 해나가겠다”며 “이번 음악회처럼 양국이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국의 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대학생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은 2017년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를 위해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호치민 국립음악원이 협력해 창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