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클란자CR정’ 내달 러시아 출시

입력 2019-01-10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소염진통제 개량신약 ‘클란자CR정’이 다음달 러시아에서 출시된다고 10일 밝혔다.

협력사인 이스라엘 글로벌 제약사 ‘테바(TEVA)’를 통해 판매가 진행되며, 초도 물량은 약 6만 달러 규모다. 출시 첫해 약 65만 달러 규모의 수출이 예상된다. 회사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3년 테바와 클란자CR정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동유럽과 러시아, 남미 시장까지 클란자CR정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 현재 중국과 베네수엘라, 페루 등에서 시판 허가를 진행 중이다.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4월 해당 보건당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클란자CR정은 세계 최초로 1일 1회 1정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다. 2010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첫 번째로 출시한 개량신약으로, 복용의 편의성을 높여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중층으로 구성돼 속방층의 빠른 약효와 서방층의 24시간 지속 효과로 통증을 조절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언제든지 복용할 수 있고, 혈중에서 일정하게 약물 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장기 복용 시에도 안전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클란자CR정의 방출제어형 제제기술은 현재 국내 및 유럽,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 특허로 등록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77,000
    • -0.46%
    • 이더리움
    • 3,696,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485,600
    • -3.27%
    • 리플
    • 804
    • -3.83%
    • 솔라나
    • 212,300
    • -1.48%
    • 에이다
    • 484
    • -0.21%
    • 이오스
    • 674
    • -0.74%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41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250
    • -1.94%
    • 체인링크
    • 14,680
    • -1.54%
    • 샌드박스
    • 370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