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애경산업에 대해 화장품 섹터 중 가장 저평가된 성장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임수경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58억 원과 13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신규 브랜드들의 마케팅비용과 임직원 특별상여금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것으로, 연간으로 보면 2018년 매출액 6996억 원과 영업이익 786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2019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3.6배로 브랜드 화장품 기업 톱3(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모레G) 평균 27.3배, 원아이템 화장품 기업(토니모리, 잇츠한불, 클리오) 평균 42배 대비 저평가”라며 “화장품 섹터 내 가장 저평가된 성장주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애경이 2019년 전사 매출액 7950억 원, 영업이익 1064억 원, 순이익 85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회사의 과거 배당성향이 약 20%였던 점을 고려하면 연간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주당 배당금도 350원에서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