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구성원 초청 송년 만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1년 동안 수고 많았다. (성과를 내서) 평가받기를 바란다”며 “모두 노동 시간·강도 면에서 역대 어느 정부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일했고, 그 만큼 성과도 중요하다”고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만찬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여 분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올해는 남북관계에 있어 대결의 역사에서 평화·협력의 시대로 대전환하는 한 해였다”며 “평창동계올림픽, 3번의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남북철도 착공식, 화살머리고지 (지뢰제거)까지 작년의 꿈같던 구상들이 실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은 사람 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한 해였다”며 “보육비·통신비·의료비를 낮췄고, 기초연금·아동수당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이것들을 완성 단계로 발전시키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년 과제”라며 “새해에 건강하시고,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