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화면 캡쳐)
태국에 있는 골프장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강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태국 경찰에 따르면 핏사눌룩의 한 골프장에서 하모(76) 씨와 성모(68) 씨가 수송선을 이용해 골프장을 가로지르는 강물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다.
목격자들은 수송선에 실린 전동카트 두 대가 충돌했고, 그 충격으로 카트가 강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하 씨와 성 씨를 찾기 위해 현지 군인과 경찰, 관광경찰, 민간구조대원 등 100여 명이 사고 직후 수색에 나섰다. 어젯밤부터는 방콕에서 온 전문 잠수요원 등 50여 명이 추가로 투입됐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해당 강의 폭이 200m, 최고 수심이 15m 정도라고 밝혔다. 수송선이 대기하고 있던 곳은 수심은 3m 정도이지만 유속이 빠른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가 난 태국 핏사눌룩 워터랜드CC는 2015년 무렵 한국인에게 인수돼, 여행사 단체관광 상품 등으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