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오는 19일까지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14일 “장기 근속자들의 요청으로 노조와 합의한 다음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1999년 이전 입사자 또는 1971년 이전 출생자다. 신청자가 없으면 희망퇴직 절차는 종료된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최대 42개월분의 통상임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2~3년 치 연봉을 지급하는 것 보다 더 많다. 상반기 기준 신한카드 임직원 수는 총 1290명으로, 이 가운데 직원은 1273명이다.
신한생명의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016년 이후 2년 만이다. 올해 생명보험사 가운데 미래에셋생명(10월)과 NH농협생명(11월) 각각 희망퇴직을 실시 한 바 있다.